(7줄시황)코스피 약보합..이유 없는 급등주 행진(14:25)
2012-02-06 14:30:07 2012-02-06 14:30:22
[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의 상승폭을 모두 반납한 채 하락으로 기울고 있다.
 
6일 오후 2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6.12포인트(0.31%) 내린 1966.22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1547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기관은 투신(1283억)을 위주로 103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도 627억원 매도 우위다.
 
의약품(-1.59%), 철강금속(-1.13%), 화학(-0.94%), 섬유의복(-0.83%) 등이 하락하고 있는 반면, 기계(+1.41%), 은행(+1.14%), 유통(+1.07%), 증권(+0.95%) 등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100위권 내에서 한화(000880)SK C&C(034730)가 CEO 리스크 여파로 4~5% 내림세다.
 
한진해운(117930)은 이날도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이어지며 5.72% 뛰어 오르고 있다.
 
증시는 조정 분위기지만, 52주 신고가 종목들은 화려한 시세를 내뿜고 있다. 대부분이 정치인 테마 혹은 이유 없는 급등을 보이는 종목이라는 점은 다소 아쉬운 대목이다.
 
동일철강(023790), 엠에스씨(009780), 동일철강(023790)이 이날 오후 6시까지 최근 주가 급등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 받은 가운데 일제히 상한가다.
 
이스타코(015020), 위노바(039790), 디오(039840)는 '주가 급등에 대한 사유가 없다'고 공시했음에도 불구, 급등세를 멈추지 않고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우리들생명과학(118000), 대한제강(084010)이 문재인 테마에 묶이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코스닥지수는 5.02포인트(0.94%) 하락한 517.59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의 매도 압박이 심하다. 기관은 493억원, 외국인도 219억원 순매도다.
 
개인은 891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게임주가 부진하다. 시가총액 100위권 내에서 위메이드(112040)가 9.35% 급락해 하락폭이 가장 깊으며, 웹젠(069080), 네오위즈게임즈(095660)가 5~6% 하락, 게임하이(041140)는 52주 신저가다.
 
코스닥 종목들은 정치 열풍에 휩싸이고 있다.
 
안철수연구소(053800)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원장이 정치 참여 가능성을 열어두는 발언을 하면서 12% 치솟고 있다.
 
에듀박스(035290), 아이넷스쿨(060240) 등 교육주들이 안철수 기부재단이 저소득층 교육 관련 재단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퍼지며 급등하고 있다.
 
시공테크(020710)는 자회사 시공미디어의 교육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7% 넘게 뛰어오르고 있다.
 
새누리당이 4.11 총선 공약으로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무상 아침급식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신라에스지(025870), CJ씨푸드(011150) 등이 7%~가격제한폭까지 치솟고 있다.
 
또한 새누리당이 남부권 신공항 사업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두올산업(078590), 홈센타(060560), 한국선재(025550) 등 관련주가 급등 중이다.
 
원달러환율은 3.65원 상승한 112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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