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채권가격이 하락(금리 상승)했다.
미국 경제지표의 예상밖 호조로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매력이 떨어진 데 따른 것이다. 다만, 오후 들어 그리스 디폴트 우려가 다시 불거진 영향으로 조정폭은 제한됐다.
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표물인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02%포인트 오른 3.40%에 거래를 마쳤다. 국고채 5년물 금리는 3.52%로 0.02%포인트 올랐다.
장기물도 약세였다. 10년물 금리와 20년물 금리는 3.78%, 3.94%로 각각 0.01%포인트씩 상승했다.
3년 국채선물은 4틱 내린 104.38에 거래를 마쳤다.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은 8245계약 순매도했으며 증권도 1200계약 이상 매도했다. 반면, 은행은 6800계약 이상 순매수했다.
채권전문가들은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 영향으로 채권시장이 약세를 보였으나 장후반 그리스 디폴트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약보합권으로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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