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작년 영업익 40%감소 매출 5.8% 증가(상보)
올해 매출액 5조 7350억원, 영업이익 4520억원 목표 설정
2012-02-09 17:15:06 2012-02-09 19:03:25
[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아시아나항공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40%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아시아나항공이 발표한 '2011년 경영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이익은 총 3434억원으로 전년 6357억원보다 39.7%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조 3310억원으로 전년(5조 726억원)대비 5.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6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준 이유는 고유가와 일본 대지진 등 악재가 겹친데 따른 것으로 회사측은 설명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매출액 5조 7350억원, 영업이익 4520억원을 목표로 설정했다.
 
예상 유가와 달러-원 환율은 각각 $125/BBL(Mops 기준), 1070원/달러로 전망했다.
 
특히 올해 A321-200 4대, B777-200ER 1대, A330-300 2대 등 당사 역사상 최대 규모 9대의 항공기(여객기 7대 도입, 화물기 2대 순증)를 도입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영업활동 및 대한통운 매각에 따른 현금으로 차입금을 상환, 2011년말 당사 차입금은 전년말 대비 8194억원 감소한 2조6669억원을 기록했다. 부채비율은 86%포인트 하락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작년 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3547억원과 549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7.8%와 45.4% 늘었다"며 "여객부문 소득증가와 원화약세의 영향으로 중국, 일본 등 단거리 입국자 수요가 늘고 유럽노선 증편과 하와이 신규취항 등 장거리 노선 확장 등으로 수송객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