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0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월 2일의 강제 휴무 조례에 따른 실질 매출 손실은 약 3%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35만원에서 33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진
우리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서울시가 대형마트와 대기업 수퍼에 대해 평일 1일과 주말 1일의 강제 휴무 조례 도입을 추진 중"이라며 "빠르면 다음달부터 적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주시, 강릉시 등 지방도시도 관련 조례 도입을 추진하는 등 총선을 전후로 많은 지역에서 강제 휴무 도입이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월 2회 강제 휴무 도입시 산술적 성장세 하락은 최대 약 6%"라며 "그러나 실질 성장세 하락은 약 3%로 추산한다"고 분석했다.
소비자들의 구매패턴 변화와 이마트의 휴일 전후 마케팅·온라인몰 강화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는 또 올해 이마트의 영업이익 증가율은 7.4%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이마트의 가격전략 효율화, 글로벌 소싱&PB상품 강화, 가공센터 가동과 창고형 점포 트레이더스 확대 등에 따라 영업이익 증가세는 지속 될 것"이라며 "트레이더스는 전환·신규점을 포함해 8개점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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