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전국 17개 지자체에 전기차용 급속충전기 설치

전력전송, 통신모듈, 충전 인터페이스 독자 개발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LS전선은 한국환경공단이 발주한 전기자동차 급속 충전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국 17개소에서 지방자치단체들이 사용할 전기 자동차를 위한 급속 충전기 설치를 내용으로 한다.

 

이로써 LS전선은 총 38대의 급속 충전기를 설치했다.

 

LS전선은 앞서 2010년 고속 전기자동차용 충전기 13대를 설치한데 이어, 제주도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5대 등 21대의 충전기를 보급한 바 있다.

 

급속충전기는 30분 충전으로 현대차(005380) 블루온 기준 135~140km의 주행이 가능하다.

 

LS전선은 사업을 위해 ▲380V급 전력전송 ▲개별 충전기-환경관리공단 서버간 통신 모듈 ▲차량 충전용 인터페이스(커넥터와 케이블) 등을 개발하는 한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에서 전기용품안정성을 인정하는 K인증을 국내 최초로 받았다.

 

회사 측은 "시험연구적인 기존 사업과 달리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의 서막을 여는 신호탄적인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LS전선은 역사 인프라를 연계한 '도시철도 전력망과 인프라를 이용한 전기자동차 충전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 대구시청에 설치된 LS전선의 전기차 급속 충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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