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전기공업, 성장주로 변신 중..'매수'-신한투자
2012-02-16 08:36:53 2012-02-16 08:36:56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6일 대양전기공업(108380)에 대해 조선산업의 저성장 국면을 탈피해 해양플랜트, 방산, 자동차의 3각 엔진을 탑재, 올해부터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45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날 김동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대양전기공업은 지난 2004년과 2008년 각각 47%, 23%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외형 5000억원, 8000억원을 돌파했지만 주 수요산업인 조선산업 부진의 영향으로 3년 연속 한 자릿수 저성장에 그쳤다”고 전했다.
 
하지만 국내 조선업체들의 해양플랜트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로 지난해부터 해양플랜트향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데다 방산분야 매출확대 및 신규사업인 자동차와 타이어용 센서 매출가세로 올해는 외형 1100억원을 돌파하며 성장랠리를 재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특히 올해부터 신규사업으로 주목 받을 분야는 MEMS(초소형 시스템•기계) 기반 센서”라며 “이와 관련해 대양전기공업은 과거 선박용 센서 기술을 개발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2008년부터 국내 유수의 자동차부품업체와 공동으로 국산화를 추진, 올해 첫 수주와 함께 양산을 시작하며 수입대체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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