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에다노 유키오 경제산업성 장관은 27일 오후 엘피다가 파산보호 신청을 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러운 사태"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에다노 경제산업성 장관은 "예상을 상회하는 급격한 엔고뿐만 아니라 동일본 지진과 태국 홍수로 수요 침체와 가격의 대폭 하락 등으로 어려운 사업 환경"이라며 "엘피다가 이런 판단을 한 것은 어쩔 수없는 조치"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국내 경제와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중소 기업 대책과 고용 대책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다노 장관은 일본 내 D램 생산에 대해서는 "산업의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가능한 한 일본 내 거점이 유지되는 것을 기대하면서 가능한 조치를 취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한편 경제산업성은 엘피다의 파산보호 신청으로 최대 280억엔의 국가적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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