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고속도로 주유소를 '알뜰주유소'로 전환한 후 매출이 큰폭 증가했다.
28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현재 알뜰주유소를 운영 중인 고속도로 주유소 기흥, 문경(양평), 칠서(양평), 단양(부산) 등 4개소의 매출을 전환 이전과 비교한 결과 판매량이 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서울지역 휘발유 가격(2080원)과 비교해 기흥(부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1985원으로 95원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다. 또 앞으로 셀프주유기가 설치되고 제휴카드 할인까지 추가되면 최대 130원 이상 싸게 주유할 수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유가 상승기에 알뜰주유소의 가격이 너무 높아지지 않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겠다"며, "앞으로도 보다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기흥주유소에 이어 오는 1일 안성(부산방향)휴게소에 '알뜰주유소 5호점'을 오픈 할 예정이며, 상반기 중으로 50개소 이상으로 확대하고 금년 중에 100개소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신익환 기자 hebr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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