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내달부터 개미 투자자들의 국고채 시장 진입이 수월해진다.
국고채 입찰 참여(응찰) 단위가 100만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 조정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국고채 중 개인의 응찰이 불가능했던 물가연동국고채 입찰도 개방된다. .
기획재정부는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고채발행 및 전문딜러 운영에 관한 규정'을 이달 중 개정한다고 밝혔다.
국고채 중 명목채는 그 동안 주요 은행·증권사 등 국고채전문딜러(PD)를 통해 개인의 응찰을 허용해왔다.
재정부는 "개인들에게 유용한 저축수단을 제공하고 국고채 투자수요 기반을 확대해 시장 변동성을 완화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물가연동채 입찰에 참여하려는 개인은 앞으로 PD를 통해 계좌를 개설한 뒤 응찰 주문을 넣을 수 있다.
개인에게 우선 배정되는 물가연동채 물량은 발행예정금액의 20% 범위 내에서 정해진다. 응찰 날짜는 만기 10년물 경쟁 입찰 시행일 이후 3영업일 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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