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화명품건설, 작년 영업손실 31억..적자전환(상보)
2012-03-09 14:36:12 2012-03-09 14:36:16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승화명품건설(111610)은 지난해 영업손실이 31억원 발생해 전년대비 적자전환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37억원으로 5.7% 늘었으나, 당기순손실이 50억원 발생해 적자전환했다.
 
회사측은 실적 부진에 대해 건설경기부진과 정부에서 중점적으로 투자한 4대강 위주의 공사 발주로 인한 신규 도로 및 교면포장공사의 감소를 첫 번째 이유로 꼽았다.
 
승화명품건설 관계자는 "신규 추진사업에 따른 사업부 재편을 위한 구조조정 비용 등 비경상적 비용이 과다 발생하여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자회사인 서울마리나와 관련해서는 지난해 집중호우로 인한 영업 일수 부족 및 사업개시 초기 홍보 부족으로 인해 서울마리나의 정상 영업월수는 4개월에 불과했고 개업비 등 초기 투자비용의 과다 발생으로 손실폭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승화명품건설 관계자는 "창립이래 최초로 적자를 시현하였으나 이는 재도약을 위한 성장통으로서 지난해 재창립의 각오로 추진한 구조조정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고 신규 공법인 EMA포장공법 상용화에 성공하여 세계 4위 교량인 이순신대교를 수주했다"고 전했다.
 
자회사 서울마리나와 관련해서는 신규사업으로서 초기 적자를 예상하고 시작했으나 정부의 마리나산업육성정책 등으로 산업이 활성화 되고 조직운영의 안정화와 요트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도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실적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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