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민주통합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12일 "이번 총선에서 지난 4년간 자행된 언론학살 만행을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에서 "언론청문회를 반드시 실시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언론인들이 이명박 정권의 언론학살에 맞서서 공정보도와 언론자유 쟁취를 위한 연쇄파업을 벌이고 있다"며 "언론사상 초유의 연쇄 총파업을 벌이고 있는 언론인들에게 지지와 연대를 보낸다"고 전했다.
이어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과 새누리당에 "왜 이렇게 언론문제에 대해 아무소리 안하고 있나"며 새누리당에 입장을 명백히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박영선 최고위원은 야권연대와 관련, "1% 특권층을 위한 정권에 맞서서 99% 국민이 이기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는 국민의 명령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최고위원은 "이번 야권연대는 민주당이 뼈를 깎는 고통 속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총선에서 전국적·포괄적 야권연대를 성사시켰다는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며 "지난 4년의 민생파탄과 민주주의 후퇴, 남북평화 위기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국민적 여망과 국민의 절박한 요구를 수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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