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코스피지수가 하루만에 강한 반등에 나서고 있다.
전날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기대심리가 작용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13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78포인트(0.89%) 오른 2020.14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양회 폐막(정협 13일, 전인대 14일 각각 폐막)을 앞두고 열린 인민은행 기자회견에서 인민은행장이 지급준비율 추가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고 나선데 따른 기대심리가 작용하는 모습이다.
국내 증권가에서도 조만간 추가적인 지준율 인하가 단행될 것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리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외국인은 133억원 매도우위를 기록중이고 기관과 개인도 각각 12억원, 296억원 어치 주식을 파는 등 세 매매주체 모두 제한적인 매도우위로 장을 시작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680억원 매수우위로 지수상승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의료정밀 업종(-0.7%)을 제외한 전 업종이 일제히 상승 출발하고 있다.
운송장비업종이 1.4% 오름세로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건설, 보험, 음식료품업종도 동반 1% 이상의 상승흐름을 타고 있다.
반면 철강금속, 전기전자업종은 약보합권에서 거래가 시작되는 등 다른 업종에 비해 상승탄력은 다소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군 역시 일제히 오름세다.
현대차 3인방의 강세가 특징적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13포인트 (0.57%) 상승한 539.20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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