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15일
무학(033920)에 대해 2012년 소주가격 인상이 현실화되면 최대 수혜주가 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강신우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는 2012년 1분기 1만500병의 소주를 판매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전년동기 9000만병 대비 17% 증가한 것이면 전기 1만300병에 비해선 2%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판매량 증가는 부산지역 M/S 상승 및 계절적 성수기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전년 대비 매출액 증가 효과는 약 67억원으로 월별 소주 추정 판매량은 1월 3700만병, 2월 3200만병, 3월 3600만병"이라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대비 올해 1분기 소주 판매량 증가가 크지 않기 때문에 매출액은 지난해 4분기와 거의 유사할 것"이라며 "지난해 7월 경쟁사의 신제품 출시로 하반기 추가 집행됐던 판촉비(약 30억원) 등의 비용이 올해부턴 감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3년간 동결됐던 주정 가격은 원재료 인상분을 전가하기 위해 올해 내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에 따라 소주가격이 인상되면 이 회사는 병당 12.5원씩의 추가적인 이익증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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