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반등에 나서며 205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1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14포인트 (0.40%) 오른 2055.13에 거래되고 있다.
1분기 프리어닝시즌에 진입을 앞두고 일부 업종을 중심으로 실적 전망치가 상향조정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뉴욕증시가 애플의 배당금 지급과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한데 따른 영향도 전해지는 모습이다.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며 시장상승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외국인은 엿새 연속 사자세를 나타내며 95억원 어지 주식을 사고있고 투신권을 중심으로 기관도 319억원 매수우위를 기록중이다. 반면 개인은 114억원 매도 대응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230억원 매도우위 상황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중인 가운데 전날 강했던 금융주는 일부 차익매물을 소화하며 밀리는 흐름이다.
보험업종이 0.6% 하락하고 있고 증권업종도 보합권내에서 거래가 시작되며 탄력이 떨어진 모습이다. 다만 은행업종은 강세흐름을 이어가며 0.6% 오르는 등 견조한 반등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가격메리트가 부각되며 철강금속업종이 1% 넘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도 장 초반 눈에 띄는 움직임이다. 이어서 전기전자, 섬유의복업종도 0.5% 내외의 상승을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군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장 시작과 동시에 127만1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경신하는 움직임으로 지수를 상승으로 이끌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8포인트 (0.25%) 오른 541.18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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