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서민금융 해결사로 나섰다.
전국의 서민금융 현장을 살피기 위해 1박2일간의 일정으로 현장 방문에 나선 김 위원장은 19일 대전, 광주에 이어 20일은 창원, 대구, 원주를 방문했다.
김 위원장은 현장마다 서민금융이 실제로 어떻게 실행되고 있는지 살피고 전통시장을 방문해 미소금융 지원에 대한 상인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김 위원장은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영세상인들의 1인당 대출지원한도를 5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늘리고 지원대상도 두 배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대학생들의 고금리 학자금 대출을 저금리로 전환해주고 5000억 규모의 청년창업지원 펀드를 조성해 기업당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현장 방문 중 만난 서민들이 겪고 있는 금융애로, 금융정책의 문제점 등을 들으며 정책 보완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다.
서민금융이 위축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대단히 세심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여전히 자행되고 있는 불법 채권추심 피해 사례를 듣고 특단의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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