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7일
하나투어(039130)에 대해 여행 예약률 호조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실적 개선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목표주가는 5만5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우승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 순예약자 증가율은 3월 전년대비 24.5%, 4월 35.3%, 5월 6.9%로 증가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85억원으로 전망되지만 2분기부터 실적 급증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과 외항사의 국제선 운항횟수 증가와 더불어 저가항공사의 국제선 출발이 늘어나 여행 수요 회복기에 항공좌석 공급 또한 긍정적인 상황"이라며 "이는 여행수요 회복을 충분히 흡수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모두투어와 항공좌석 소싱 관련 합작 자회사 호텔앤에어닷컴은 비수기 하드블록 및 전세기 운영 자제를 통해 역마진 상품 최소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이는 비수기 수익성 개선과 성수기 여행 수요에 맞춘 좌석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회사 하나투어 ITC의 인바운드 사업 성장성도 높다"며 "9~10월경 오픈 예정인 비즈니스호텔 사업은 향후 1000실 이상 규모로 사업을 확대하면서 호텔 사업과 중국인을 중심으로 한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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