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주요 생필품 최대 50% 가격 인하

4월 한달 동안 총 1500여품목, 1000만개, 1000억원 물량 준비

[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이마트(139480)가 지난달 '가공식품 가격동결'에 이어 이번에는 신선식품, 가공식품, 생활용품, 가전 등 모든 카테고리 주요 상품에 대해 가격을 인하하거나 동결하는 등 대한민국 식탁 물가안정에 적극 나선다.

 

이마트는 오는 29일부터 '이마트 생필품 가격혁명'를 통해 4월 한 달 동안 총 1500여품목, 1000만개, 1000억원 물량의 상품에 대해 최대 50% 가격인하 및 가격동결을 시행한다.

 

최근 청양고추, 고등어 등 필수 신선식품이 이상기온 등으로 예년에 비해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전반적인 물가 비상시국에서 국내물가 안정을 통해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이다.

 

주요 행사내용을 살펴보면 채소와 가공식품 등 생필품 가격을 최대 3개월까지 동결한다.

 

이마트는 예년에 비해 2배 이상 가격이 상승해 가계 경제에 가장 큰 부담이 되고 있는 청양고추, 애호박, 시금치 등 주요 채소가격을 시세변동과 상관없이 10~30% 가격인하 후 1개월동안 가격을 동결한다.

 

또한 국산 자반고등어, 일판란, 농심짜파게티, 신송 순쌀 고추장 등 주부들이 선호하는 생필품을 선별해 주별로 300개씩 선정, 총 1200개를 최대 50% 가격 인하한다.

 

특히 미국산 오렌지의 경우에는 이번 주부터 한-미 FTA 관세인하가 반영된 상품이 본격적으로 매장에서 선보여 20% 가량 저렴해진데다 추가로 10% 가격을 인하해 평소대비 30% 가량 저렴한 4300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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