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2월 경상흑자 1.17조엔..한달 만에 플러스 전환(상보)
2012-04-09 09:30:01 2012-04-09 09:30:35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일본이 한 달만에 경상수지 적자에서 벗어난 것으로 알려지며 수출 의존형 경제에 파란불이 켜졌다. 
 
9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이 발표한 지난 2월 경상수지는 1조1780억엔을 기록했다.
 
이는 전달 기록한 4373억 적자에서 한 달만에 흑자 전환 한 것으로 사전 전망치인 1조1490억엔 흑자보다도 높게 나타났다.
 
다만 전년 같은기간 보다는 30.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본격적인 경기 회복을 논하기는 시기 상조인 것으로 풀이됐다.
 
앞서 지난 1월 기록한 사상 최대 무역 적자에 대해 전문가들은 "설 연휴 등 계절적 영향이 컸다"며 "일시적인 적자"라고 분석했다.
 
이를 반증하듯 일본의 경상수지는 한 달만에 크게 늘어났다.
 
특히 경상수지의 주요 항목으로 꼽히는 상품무역 수지는 1021억엔 흑자로 5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기치가와 마사유키 메릴린치 수석이코노미스트는 "향후 3~4년 간 일본의 경상수지 흑자 흐름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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