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러드 총재 "연말 美 실업률 7.8%로 떨어질 것"
2012-04-12 13:28:26 2012-04-12 13:28:44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미국의 실업률이 올해말 7.8%로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간) 주요외신에 따르면, 제임스 불러드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방준비제도는 미국 경기의 회복세가 더 확실하게 증명될 때까지 현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해보다는 올해 미국의 경기가 더 좋아질 것이라는 생각에는 변화가 없다"며 "올해들어 경기는 놀라울 정도로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연방준비제도의 정책결정자들은 미국 경기가 더 좋아지고 있다는 데이터들을 조금더 확인 할 수 있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미국의 제조업과 서비스업은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고용지표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등 경제지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불러드 총재는 지난달 말 홍콩에서 열린 한 강연회에서 "올해 경제 전망이 개선되고 있는 만큼 연방준비제도는 추가로 양적완화를 채택할 이유가 없어지고 있다"고 말해 양적완화 반대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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