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재기를 준비하고 있는 실패 중소기업인들을 위한 무상 힐링캠프가 오는 5월과 10월 두차례에 걸쳐 열린다.
중소기업청(청장 송종호)은 지난해 8월 문을 연 재기중소기업개발원이 오는 18일부터 30일까지 캠프에 참가할 실패 중소기업 경영인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제3기 중소기업 경영자 재기교육'은 다음달 7일부터 6월2일까지 경상남도 통영에 위치한 죽도연수원에서 진행되며, 전액 무료다.
이번 교육과정은 총4주간의 일정으로, 주로 심리학자나 의사 등 전문가들의 심리치유가 우선적으로 진행된다.
재기중소기업개발원은 "앞서 지난해 11월과 지난 3월에 실시한 재기교육에 심리상담사, 재창업 성공기업인 등의 지식기부로 강의가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교육생의 심리적 안정과 자신감이 회복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일부 수료생은 재기를 본격화해 수주확보와 투자유치를 이루는 등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재기교육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개발원은 이번 교육에 참여해 강의, 컨설팅 등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가(종교인, 심리상담사, 재창업 성공기업인 등)도 동시에 모집한다고 밝혔다.
중기청은 앞으로 소요비용의 일부를 지원할 방침이다.
교육 참가를 희망하는 실패 중소기업 경영자 또는 관련 전문가는 재기중소기업개발원(051-316-4050,
www.jaegi.org)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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