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EDCF 청년인턴 16명 개도국 파견
2012-04-16 11:07:22 2012-04-16 11:29:04
[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올 3월 선발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해외인턴 16명을 5개 개발도상국에 파견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파견되는 EDCF 해외인턴들은 6개월간 수은 해외 사무소에서 프로젝트 진행과정 지원, 해외 공적개발원조(ODA)기관·국제개발기구 등과의 회의 참가 등을 통해 개발원조 경험을 쌓게 된다.
 
수은은 이 기간 동안 인턴들의 체재 활동 경비를 모두 지원하고, 활동이 끝난 우수 인턴은 신규직원 채용시 우대할 계획이다.
 
이번 파견국은 베트남(4명), 인도네시아(4명), 필리핀(4명), 탄자니아(2명), 콜롬비아(2명) 등 총 5개국이다.
 
심섭 수은 경협기획본부장은 이날 수은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파견식에서 "EDCF 인턴과정은 학업을 토대로 실무 경험까지 더할 수 있어 국제기구 진출의 효과적인 교두보가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국제개발협력 업무에 관심 있는 젊은 인재들이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DCF는 우리나라와 개도국의 경제협력관계 증진을 위해 1987년 설립, 개도국의 경제자립에 필수적인 도로, 교량, 학교, 병원 등 기초 인프라 건설을 주로 지원하고 있으며, 설립후 지난달 말까지 49개국 277개 프로젝트에 8조1000억원을 지원(승인기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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