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KT(030200)는 18일
한진(002320)과 서울시 중구 한진빌딩에서 물류-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T는 물류와 ICT 간의 융합에 대해 육상·해상·항공 등을 통한 운송 과정에 ICT와 금융 솔루션을 접목해 물류 시스템 전반을 혁신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무역대행서비스, 스마트 SCM(공급망 관리) 등 다양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 개발하고, 마케팅 제휴 등 서비스 분야 협력도 함께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KT는 무역대행이란 신규 창업이나 기존 사무실의 영역에서 벗어나 자택 등의 공간에서 일하는 소호(SOHO)를 대상으로 물류·통관·EDI(전자문서교환)·정산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스마트 SCM은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플랫폼과 현장 물류서비스, ICT 솔루션을 패키지 형태로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이상훈 KT G&E부문 사장은 "ICT와 물류의 융합은 산업계 전반의 질적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KT는 한진과 함께 차별화된 물류-ICT 서비스를 개발해 보다 많은 사업자들이 물류 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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