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대신증권은 27일
S-Oil(010950)에 대해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안상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S-Oil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하회했으나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는 유효하다"며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3822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4541억원을 하회해, 대신증권 추정치 3475억원과는 유사했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정유 및 화학부문이 전분기 대비 개선됐으나 윤활기유부문의 영업이익이 악화됐고, 유가 상승으로 인한 재고 평가 이익이 예상보다 적었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비수기인 2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약 3287억원 전분기 대비 14% 감소하고, 전년동기 대비 36% 증가될 것"으로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윤활기유 시황(톤당 300달러)이 1분기 저점을 확인하고, 최근 3월 이후 국제유가가 안정화되면서 정제 마진도 개선되고 있다"며 "최근 복합정제 마진은 배럴당 11.2달러로 지난 3월 중순(8.3달러/배럴) 이후 개선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