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일본 산업생산이 한달만에 다시 플러스 전환했다.
27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이 발표한 지난달 산업생산 잠정치가 전달보다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 예상치인 2.3% 증가에는 못 미쳤지만 전달 기록한 1.6% 감소보다는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전년 같은기간과 비교해서는 예상치인 15.5% 보다 낮은 13.9%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산업성 관계자는 "경기가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산업생산도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며 산업생산에 대한 기존의 평가를 유지키로 했다.
함께 발표된 지난달 소매판매는 전년 같은기간보다 1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달 기록한 3.5% 증가는 물론 사전 예상치인 9.8% 증가도 웃도는 수치다.
지난해 동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기저효과가 나타났을 것이란 분석과 함께 자동차 판매가 전체 소매판매 증가세를 이끈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정부가 에너지 고효율 자동차에 보조금을 지급키로 함에 따라 자동차 판매량이 50.4%나 급증했기 때문이다.
대형 유통업체의 판매는 매장 수 조정 후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