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외국인의 현선물 매수로 양대 지수가 상승하고 있다.
27일 오전 10시2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5.17포인트(0.77%) 상승한 1979.21로, 이틀째 오르고 있다.
간밤 미국은 QE3 기대감으로 상승했고, 유럽은 혼조세를 띤 가운데 국내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S&P가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두단계 강등한 BBB+로 밝혀 유로존 우려감이 있었지만, 국내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이 주가를 견인하는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70억원, 644억원 순매수, 개인이 948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의료정밀(+3.77%), 기계(+2.24%), 전기전자(+2.11%), 운송장비(+1.72%), 건설(+1.26%), 증권(+1.17%) 순으로 오르고 있고, 전기가스(-0.74%), 의약품(-0.61%), 보험(-0.40%)이 소폭 내림세다.
삼성전자(005930)가 개장 전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역사적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장중 137만원을 돌파하기도 했으며, 시가총액도 사상 처음 200조원을 넘어섰다.
향후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주가를 끌어 올리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042670)가 예상보다 양호한 1분기 실적을 달성했고 하반기로 갈수록 더 매력적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4.74% 강세다.
코스닥지수는 1.94포인트(0.41%) 상승한 478.58, 7거래일 만에 반등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7억원, 19억원 순매수, 기관이 41억원 매도 우위다.
위메이드(112040)가 연말까지 20개의 스마트폰게임을 출시해 모바일에 주력한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5.72% 강세, 52주 신고가다.
안랩(053800)이 안철수 서울대 원장이 올해 2학기 강의 개설 신청을 하지 않았다는 소식에 대권 진출 기대감이 돌면서 5.33% 오름세다.
원달러 환율은 2.20원 하락한 1134원, 이틀째 내림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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