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주)코스피 제자리.."실적 개선株에 주목"
2012-04-28 09:57:25 2012-04-28 09:57:38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지난주 코스피는 1960~1970선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주초 1974.65에서 출발해 1975.35로 장을 마감하며 0.04% 상승하는데 그쳤다.
 
주 중반인 25일 1961.98포인트까지 하락했던 코스피는 반등에 나서며 27일 1975.35포인트로 제자리를 찾았다.
 
코스피 반등의 동력은 지난 1분기 기업들의 실적 개선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업계는 다음주 1분기 실적이 개선됐거나 향후 실적이 호전될 전망인 기업들을 추천했다.
 
역시 IT업종에 대한 기대감이 가장 높았다. LG전자(066570)가 대표적인 사례다. SK증권은 1분기 LG전자가 '깜작 실적'을 기록한데다 2분기 역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3D TV 주도권 확보, 제품믹스 개선, 원가절감 동시달성 그리고 이 회사 주가의 발목을 잡았던 휴대폰 사업이 흑자기조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 덕분이다.
 
SK하이닉스(000660)도 마찬가지다. 경쟁사와의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와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5, 6월 DRAM가격 상승으로 2분기 흑자전환이 기대되는데다 전방산업 호조와 NAND 플래시 부문의 경쟁력 강화에 따른 주가모멘텀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덕분에 SK하이닉스는 SK증권과 현대증권 2곳이 선정한 유망 종목에 꼽혔다.
 
삼성전기(009150)도 유망종목으로 꼽혔다. 삼성전자(005930)는 지난 27일 1분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시총 200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삼성전자와 동반 강세를 기록한 삼성전기(009150)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AP 패키징 방식인 FC -CSP와 인텔 CPU 패키징 방식인 FC- BGA부문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관련 분야 시장확대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이밖에 제일모직(001300)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우리투자증권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4133억원, 826억원으로 전기대비 각각 2.1%, 67.9%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주 코스피 반등의 주요 역할을 했던 자동차주 중에선 현대모비스(012330)기아차(000270)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현대모비스에 대해 AS 및 부품제조부문 모두 견조한 실적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기아차(000270) 역시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사상최대 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다.우리투자증권은 해외공장 판매비중과 수익성이 높은 신차 판매비중이 기존 30%에서 40%까지 상승하며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로서 재평가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코스닥 종목 중에선 드래곤플라이(030350) 에스맥(097780) 파라다이스(034230) 골프존(121440) 등이 유망종목으로 꼽혔다.
 
SK증권은 드래곤플라이에 대해 스페셜포스 2 중국 공개서비스 실시를 앞두고 해외 매출 본격화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에스맥은 스마트폰 수혜주로 꼽히고 있다. 현대증권은 이 회사가 지난 1분기 전년동기 대비 138% 성장한 높은 성장세를 이어 하반기 삼성전자 보급형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따른 수혜를 속할 것이라고 봤다.
 
우리투자증권은 파라다이스(034230)골프존(121440) 등에 주목했다.
 
중국인 입국자 증가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는 것이 이 증권사가 파라다이스를 추천하는 이유다. 골프존(121440)은 골프 시뮬레이터 신제품의 신규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
 
뉴스토마토 김용훈 기자 yonghun8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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