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스페인의 경기 후퇴로 인해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했다.
3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종가보다 6센트(0.1%) 떨어진 배럴당 104.8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31센트(0.26%) 하락한 배럴당 119.5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스페인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보다 0.3% 줄어 2분기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영국에 이어 스페인 경제도 더블딥에 빠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실질적인 경기 후퇴 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앤푸어스(S&P)는 스페인의 은행 16곳의 신용등급을 무더기로 강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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