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분기 성수기 진입..실적 호조세 지속 전망-현대證
2012-05-02 08:30:31 2012-05-02 08:31:02
[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현대증권은 2일 기아차(000270)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깜짝실적을 기록했고 2분기 역시 성수기로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6000원을 유지했다.
 
채희근 현대증권(003450)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0.6%, 33.5% 증가한 11조8000억원, 1조1200억원을 기록했다"며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년대비 26% 증가한 1조2000억원(일회성 제외시 1조1000억원)으로 현대증권 기대치 1조원을 훨씬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분기 역시 사상 최고치 경신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채 연구원은 "성수기에 접어드는 2분기에는 영업이익 1조2000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9.9%에 달할 전망"이라며 "가동률 증가, 원자재 가격의 하락, K9출시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증가 효과 등으로 영업이익률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반기에도 판매 호조와 신차 효과에 따른 믹스 개선에 힘입어 호조세가 이어지며, 올해 연간 순이익은 4조7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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