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안전자산 선호경향 약화에 약보합
2012-05-02 16:54:07 2012-05-02 16:54:36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2일 채권시장은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는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지만 대외 경기지표 호조, 주식시장 상승 등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경향이 약화됐기 때문이다.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지표물인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일 대비 0.01%p 오른 3.46%에 고시됐다. 5년물과 10년물, 20년물 금리 역시 전일에 비해 0.01%p 오른 3,57%, 3.82%, 3.91%에 장을 마쳤다.
 
국채 선물 시장에선 3년만기 국고채 6월선물이 5틱 내린 104.19에 거래됐다.
 
전문가들은 최근 추가 강세를 막는 가장 큰 요인으로 레벨부담을 꼽았다.
 
김남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없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채권시장 강세도 한계에 다다른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외국인의 선물 추가 순매수 여력은 남아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최근 급격히 포지션을 늘려왔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긴 하지만 매수강도 약화 내지 순매도 반전의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