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인도의 제조업 지표가 신규주문의 힘으로 전월대비 개선된 것으로 집계됐다.
2일(현지시간) HSBC가 발표한 인도의 4월 구매관리자지수(PM)는 54.9로 발표됐다. 직전월 기록한 53.7와 경기 확정 국면을 나타내는 기준점인 50을 모두 상회했다.
레이프 에스킨 HSBC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인도 제조업 부문은 4월 개선세를 보였다"며 "제조업 물량 자체는 직전월과 큰 변화가 업었지만 수출 등 신규주문 건수가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발표된 지표의 신규 주문 건수는 직전월인 3월 58.1까지 떨어진 후 4월 61.1까지 상승했다.
다만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공장생산 증가량이 지난 4.1% 증가에 그쳐, 인도 제조업 상황에 대해 낙관할 수 만은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공장생산량이 전월대비 6.6% 늘어났을 것으로 전망했었다.
한 주요 외신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회계연도 인도의 성장률이 7.1%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인도 정부는 이보다 높은 7.6%의 경제 성장률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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