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금융감독원이 올해 조직개편 및 부서장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해 9월 총리실이 권고한 '금융감독혁신 방안'에 따라 '금융소비자보호처'를 신설하는 등 금융소비자보호 관련 조직과 인력을 대폭 보완했다.
금감원은 3일 금융소비자보호의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금융감독원장 직속으로 '금융소비자보호처'를 설치하고, 금융교육국 및 민원조사실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금융소비자보호처는 부원장보급 처장이 통할토록 해 현행 임원수(부원장보 8명)는 그대로 유지한다.
은행·중소서민금융 부문 및 금융투자 부문의 감독·검사조직을 분리해 각각 다른 부원장보가 관장토록 해 검사기능을 강화키로 했다.
전 금융권역을 통할하는 부서들을 관장하는 '업무총괄라인'을 기획·경영지원 부문에서 분리해 별도 부원장보 산하로 편제키로 한 것이다.
또 중소기업 금융지원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지원실'을 신설하고 서민 등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지원 및 금융피해 예방기능 강화를 위해 현행 '서민금융지원실'과 '보험조사실'을 '국'으로 승격시키는 등 일부 조직을 보강했다.
특히 집적회로(IC)카드 불법복제 등 현안사항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IT감독국장을 교체하고 업무성과가 뛰어난 팀장들을 '상호여전감독국장', '상호여전검사국장', '중소기업지원실장' 등에 발탁해 배치했다.
총리실 감독혁신 태스크포스(TF)팀의 권고대로 권익보호담당역도 신설하고 감찰실 국장이 겸임토록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를 통해 검사기능을 더욱 강화해 금융시장 불안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감시자 역할을 강화하고 서민계층의 불편과 고민을 덜어줄 금융소비자 보호 업무를 보다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실장 전보(19명)
총무국장 이석우 (前비서실장), 공보실국장 조철래 (前부산지원장), 금융서비스개선국장 반영희 (前금융중심지지원센터부센터장), IT감독국장 송 현 (前금융서비스개선국장), 손해보험검사국장 이종욱 (前보험조사실장), 은행감독국장 양현근 (前금융투자감독국장), 금융투자감독국장 이은태 (前은행감독국장), 금융투자검사국장 강왕락 (前공보실국장), 기업공시국장 정갑재 (前금융투자검사국장), 자본시장조사1국장 이창수 (前자본시장조사2국장), 자본시장조사2국장 박현철 (前대구지원장), 회계감독2국장 박희춘 (前회계제도실장), 소비자보호총괄국장 김용우 (前분쟁조정국장), 분쟁조정국장 황대현 (前상호금융감독국장), 감사실국장 오세정 (前회계감독2국장), 동경사무소장 김영석 (前감사실국장), 민원조사실장 이진식 (前보험계리실장), 대구지원장 최진영 (前회계감독1국장), 대전지원장 고찬태 (前자본시장조사1국장)
▲국실장 승진(21명)
국제협력국장 김재춘 (前국제협력국 부국장), 보험조사국장 정준택 (前인재개발원), 상호여전감독국장 김영기 (前저축은행감독국 부국장), 상호여전검사국장 이상구 (前특수은행검사국 부국장), 회계감독1국장 최금환 (前인재개발원), 금융교육국장 김현열 (前인재개발원), 법무실장 박임출 (前국제금융센터 파견), 인재개발원실장 안웅환 (前예금보험공사 파견), 비서실장 이문종 (前감찰실 팀장), 북경사무소장 김동건 (前인재개발원), 홍콩주재실장 김성범 (前회계감독1국 팀장), 베트남주재실장 최윤곤 (前자본시장조사2국 부국장), 개인정보보호TF실장 김도인 (前자산운용검사실 부국장), 금융중심지지원센터부센터장 민병현 (前기업공시국 부국장), 보험계리실장 진태국 (前보험개발원 파견), 중소기업지원실장 장복섭 (前기업금융개선국 부국장), 외은지점검사실장 임상규 (前외은지점감독실 팀장), 자산운용검사실장 박홍석 (前금융투자협회 파견), 회계제도실장 정용원 (前회계감독1국 부국장), 부산지원장 김상원 (前회계감독1국 부국장), 광주지원장 윤만순 (前한국은행 파견), 권익보호담당역(겸임) 조두영 (現감찰실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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