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외인 매도 확대에 1990선 초반 밀려(14:16)
2012-05-03 14:22:54 2012-05-03 14:23:19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 확대에 1990선까지 밀리며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금융주가 오르는 반면, 건설과 조선주가 약세다.
 
3일 오후 2시1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11포인트(0.31%) 하락한 1992.96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인이 676억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1417억원, 기관이 44억원 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에서 716억원 순매수 중이지만, 비차익거래에서 807억원 매도하면서 총 9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2.29%), 의료정밀(1.83%), 의약품(1.35%), 화학(1.11%), 음식료품(1.14%)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반면 운송장비(1.85%), 기계(1.31%), 통신업(0.95%), 유통업(1.09%)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 가운데는 LG디스플레이(034220)가 OLED 기술 유출과 관련한 검찰 수사 여파에 낙폭을 키우며 7% 넘게 미끄러지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047050)이 5% 이상 하락 중이고,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등 자동차 3인방을 비롯해 현대글로비스(086280), 현대하이스코(010520)가 동반 하락세다.
 
두산인프라코어(042670)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3% 이상 하락 중이고, 한라공조(018880), 두산중공업(034020), STX엔진(077970) 등 기계주도 기운을 차리지 못하고 있다.
 
조선주도 장 내내 약세 흐름이다. 현대중공업(009540)이 2% 후반의 낙폭을 보이고 있고 현대미포조선(010620), 대우조선해양(042660), 삼성중공업(010140) 등이 약세다.
 
반면, LS(006260)가 장 후반들어 상승폭을 키우며 6%대까지 올라섰고, 아모레G(002790), 아모레퍼시픽(090430), LG생활건강(051900) 등 화장품 대표주자들이 탄력을 받고 있다.
 
오리온(001800)을 중심으로 한 제과주들의 선전도 눈에 띈다. 롯데제과(004990), 농심(004370), 크라운제과(005740), 빙그레(005180), 오뚜기(007310) 등이 일제히 오름세다.
 
통신주는 엇갈리고 있다. 전날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SK텔레콤(017670)KT(030200)가 동반 하락 중인 반면 LG유플러스(032640)는 소폭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81포인트(0.37%) 상승한 487.35를 나타내고 있다.
 
시총 상위 100개 종목 가운데는 드래곤플라이(030350), 컴투스(078340), 위메이드(112040), 게임빌(063080) 등 게임주들이 일제히 하락 중이고, 다음(035720)이 3% 넘는 낙폭을 보이며 엿새째 하락세다.
 
반면, 한글과컴퓨터(030520)가 실적 개선 전망에 5% 이상 올라서며 나흘째 오르고 있고, 차바이오앤(085660), 메디톡스(086900), 메디포스트(078160), JW중외제약(001060) 등 제약주도 동반 상승 기조를 장 후반까지 이어가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6원 오른 1129.1원에 거래 중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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