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매수'-메리츠證
2012-05-04 08:29:19 2012-05-04 08:29:39
[뉴스토마토 김유나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4일 고려아연(010130)에 대해 1분기 실적은 메탈가격 상승에 따른 일시적 원가상승으로 지난 전분기 보다 악화됐지만 2분기부터는 이익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8만원을 유지했다.
 
이종형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1분기 개별 실적은 매출액 1조2000억원, 영업이익 2004억원, 순이익 1630억원"이라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7% 하회했지만 이는 예상치에 부합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분기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3000억원과 2537억원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일수 증가에 따른 주요제품 판매량이 증가하고 3~4월 메탈가격 조정으로 원가가 수정반영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9월 온산5 퓨머가 신규가동되면 고려아연은 총 8기의 퓨머를 보유하게 되는데 이를 통해 잔재회수비율이 상승해 2분기부터는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 중국 경기회복이 본격화되는 등 메탈가격 상승모멘텀도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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