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개인의 매수세와 외국인의 매도세가 맞붙으면서 1950선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하면서 주가는 탄력을 받지 못하고 약세를 거듭 중이다.
9일 오전 11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3.47포인트(1.68%) 하락한 1955.68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인이 2670억원 순매수하면서 강한 매수세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의 매도 공세가 만만찮다. 외국인이 2238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반면, 기관은 494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매도 우위다. 차익거래 975억원, 비차익거래 777억원 등 총 1753억원의 매도 물량이 출회돼 지수에 부담이 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증권(2.74%), 건설업(2.63%), 전기·전자(2.29%), 서비스업(2.2%), 화학(2.21%), 운수창고(2.15%) 등 대부분이 하락세다.
반면, 통신업(3.92%)이 약세장 속에서 빛을 발하고 있고, 전기가스업(1.79%)도 상승 중이다.
시총 상위 100개 종목 가운데도 통신주와 전기가스주 등 경기 방어주들이 돋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37포인트(0.48%) 하락한 488.16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인이 이틀째 '팔자'에 나섰고, 외국인은 하루만에 매도로 돌아섰다. 다만 기관이 순매수 중이다.
상한가를 기록 중인 종목은
와이즈파워(040670),
정원엔시스(045510),
이젠텍(033600),
아남정보기술(050320),
H&H(041590),
EMW(079190),
대신정보통신(020180),
신민저축은행(031920),
아이디엔(026260),
일경산업개발(078940),
코리아나(027050),
동일기연(032960)이고,
스카이뉴팜(058820),
티모이앤엠(037340)은 하한가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25원 오른 1139.6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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