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그리스가 유로존에서 탈퇴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8일(현지시각) 그리크 리포트에 따르면 존 테일러 외환 헤지펀드 FX 콘셉트 대표는 인터뷰에서 “그리스 정부는 현금이 바닥나고 유럽 기관이 돈을 빌려 줄 수 없다면 다음달 그리스가 유로존을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테일러는 “유럽과 국제통화기금이 지원해 주지 않으면 그리스는 6월에 돈이 다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그리스가 유로존에서 나가는 것에 대해 비관적으로만 보지 않는다”며 “만약 그리스가 유로존을 나가면 유럽은 포루투칼과 스페인을 지원하는데 집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리스는 지난 7일 구제금융과 긴축정책에 우호적이던 정당이 연립정부 설립에 실패한 반면, 구제금융과 긴축정책을 반대하는 좌파연합에 대한 지지는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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