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값 0.6% 하락..온스당 1600달러 하회
2012-05-10 07:41:08 2012-05-10 07:41:36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유로존에 대한 우려감이 고조되면서 금 값이 온스당 1600달러를 밑돌았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금 6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10.30달러(0.6%) 하락하며 온스당 1594.20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마감가 기준으로 지난해 12월30일 이후 최저치다.
 
그리스와 스페인을 둘러싼 유럽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달러 강세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프랭크 레쉬 퓨쳐패스 트레이딩 관계자는 "위험자산을 덜어내야 하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금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분류됐지만 최근에는 금도 안전자산이 아니라 위험자산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애널리스트는 "불확실성은 유로존 경제 위축으로 이어져 디플레이션을 초래할 것"이라며 "디플레이션은 금 트레이더들이 결코 경험하기를 원치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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