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5년 후 수출株를 상상해보라"
이달 14일부터 서울·대구 우수고객 초청 세미나
2012-05-10 11:06:33 2012-05-10 11:07:00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삼성증권(016360)은 10일 한국타이어(000240), 덕산하이메탈(077360), KT&G(033780), 엔씨소프트(036570), CJ오쇼핑(035760), 휠라코리아(081660) 등 수출주가 새롭게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출주의 추가적인 재평가가 가능한 환경이 조성됐다는 것이 그 이유다.
 
이 증권사는 특히 한국은 중국을 비롯한 신흥시장의 수출비중이 48.7%로 높고, 급격한 엔화 약세 가능성도 낮아 경쟁상대인 일본업체 대비 가격 경쟁력이 유지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또 최근 신흥국으로 급속도로 확산되는 한류열풍에 따라 높아진 국가 브랜드 인지도도 이같은 전망에 무게를 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삼성증권은 이달 14일부터 24일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서울·대구지역에서 우수고객 초청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한국 수출주의 패러다임 재조명'을 주제로 열리며 14일(태평로 삼성생명 컨퍼런스홀), 16일(양재동 엘타워), 17일(삼성동 코엑스인터콘티넨탈), 22일(양재동 엘타워), 24일(대구 범어동 그랜드호텔) 등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설명회에는 윤석 리서치센터장을 비롯해 각 섹터 애널리스트 10여 명이 강사로 직접 나서 담당 업종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과 중장기 유망 종목을 설명할 예정이다.
 
윤석 삼성증권 센터장은 "최근 IT, 자동차 등 수출주의 우수한 성과는 90년대 세계 최고 수출강국으로 군림했던 일본 사례와 유사하다"며 "일본 사례연구와 한국 고유의 경쟁력 분석을 통해 향후 3~5년간 높은 중장기 성과를 낼 수 있는 기업을 찾아보고자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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