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일본증시는 보합권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이 반영되는 모습이다.
11일(현지시간)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9.75엔(0.11%) 오른 9019.40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중국은 소비자물가지수(CPI), 산업생산 등 중국 정부 정책에 큰 영향을 주는 주요 경제지표를 발표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전일 발표된 중국의 수출과 수입 모두 전망치 하회했다는 점에도 주목하면서 정국 정부의 움직임에 시선을 집중하고 있다.
그리스를 둘러싼 유로존 위기감이 이어지고 있는 점도 지수 상승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업종별로 해운업종, 서비스업종, 의약품업종은 상승 중이다. 반면, 광업종, 건설업종은 약세다.
중국 매출 비중이 높은 히타치제작소가 1% 넘게 오르고 있고 캐논의 주가도 오름세다. 전일 개선된 실적 전망치 내놓은 소니는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도쿄전력은 2% 넘게 내리고 있으며 동일본여객철도도 하락세다. 통신주는 혼조세다. 소프트 뱅크 하락 중인 반면, KDDI는 1% 넘게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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