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일본의 소니와 파나소닉이 손을 잡고 한국의 삼성전자와 LG전자에 도전장을 냈다.
16일 주요외신에 따르면 두 회사는 발광다이오드(OLED) TV의 기술개발 제휴 협상에 나섰다.
이번 제휴는 라이벌 관계인 두 회사가 주력사업 부문에서 손을 잡는 첫 사례여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소니와 파나소닉은 오는 2015년쯤 상업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술 제휴를 통해 개발 시한을 앞당기겠다는 복안이다.
현지 언론은 소비전력 효율이 높은 OLED TV가 장기적으로는 LCD를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분석했다.
앞서 소니는 지난 2007년 세계 최초로 11인치형 OLED TV를 상용화했으나 비싼 가격에 따른 판매 부진으로 생산을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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