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대신증권은 16일
농심(004370)에 대해 하반기 영업이익 개선폭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1만원을 유지했다.
이선경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농심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4961억원, 영업이익 313억원으로 매출은 예상치를 2% 상회했지만 판관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12% 하회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58~59%까지 떨어졌던 라면 점유율은 1분기 62%로 회복됐지만 전년 동기보다 크게 낮아 출고가 인상 반영에도 라면 매출은 4.8% 감소했다. 스낵 부문과 음료 부문은 각각 10%의 성장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하반기 점유율 회복에 주목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10여종의 신제품 출시와 판촉 강화로 판매량 기준 점유율은 4분기에는 63%까지 완만하게 회복될 것"이라며 "마케팅비가 일부 증가하나 출고가 인상과 판매량 회복으로 상쇄되며 하반기 영업이익 개선폭은 확대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