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증시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면서 3대 주요 수급주체에 모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17일 오후 12시2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8.03포인트(0.44%) 오른 1848.56을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3주체 모두 '사자' 주문을 넣고 있다. 기관이 846억원으로 매수폭을 확대하고 있고, 차익실현하던 개인도 117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12일만에 매수로 전환되며 655억원 사자에 나서고 있지만, 매수세는 차츰 감소하는 모습이다.
프로그램은 차익 1867억원 매도, 비차익 1352억원 매수, 총 514억원 매도물량이 출회 중이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전기가스업(5.37%), 건설업(2.46%), 화학(2.00%), 은행(1.17%), 운수창고(1.05%), 증권(0.93%), 기계(0.90%) 순으로 오름세다. 반면, 섬유 ·의복(-1.83%), 음식료품(-1.45%), 전기 ·전자(-0.90%), 보험(-0.54%), 철강·금속(-0.09%) 순으로 내림세다.
한국가스공사(036460)가 아프리카 모잠비크 북부해상 4구역 광구에서 작년 10월과 지난 2, 3월에 이어 네 번째 대형 가스전을 추가로 발견했다는 소식에 6%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50종목 내에서
한국전력(015760),
현대건설(000720),
SK이노베이션(096770),
고려아연(010130),
LG화학(051910)이 5% 넘게 오르고 있고,
호남석유(011170),
GS건설(006360),
S-Oil(010950),
SK(003600),
SK하이닉스(000660),
현대중공업(009540),
삼성물산(000830),
LG디스플레이(034220),
삼성중공업(010140)이 3% 이상 강세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03포인트(0.44%) 오른 467.05를 기록 중이다. 5거래일만에 반등이다.
이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30원 내린 1164.4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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