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주식시장 펀더멘털에 비해 변동폭 커"
2012-05-18 11:28:08 2012-05-18 11:28:27
[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유럽의 정치 불안으로 국내 코스피지수가 1800선이 무너지는 등 국내 금융시장이 불안한 것에 대해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에 비해 변동폭이 크다"고 말했다.
 
박재완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양재동 농협하나로마트에서 물가관계장관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상황을 구체적으로 알아봐야 하지만 스페인 신용등급 강등 등 대외요인이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하지만 아직 당국 개입이 필요한 상황은 아니라고 박 장관은 강조했다.
 
그는 "그 동안 주식시장 변동성이 줄어 불확실성을 많이 낮춘 가운데 시장이 잘 작동돼 왔는데 최근 일주일 사이 변동폭이 커졌다"며 "펀더멘털 대비 과도한 수준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우리경제의 펀더멘털이 단단하기 때문에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며 "정부는 다양한 상황에 따라 컨티전시 플랜 등 방안을 마련해 놓고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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