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해양법전문가들, 한국에 모인다
제7차 국제 해양법 연차대회 개최
2012-05-20 11:00:00 2012-05-20 11:00:00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국토해양부는 최근 해양활동의 글로벌화로 인해 야기되는 국제적 현안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제7차 국제 해양법 연차대회를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프라자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의 주제는 “차세대를 위한 해양의 지속가능한 개발과 규범”으로 Albert J. Hoffmann 국제해양법재판소 부소장, 우리나라의 백진현 재판관 등 총 4명의 국제해양법재판소 재판관, Galo Carrera 국제대륙붕한계위원회 위원장, Michael Lodge 국제심해저기구 사무부총장 등 17개국 80여명의 세계적인 해양법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이번 대회에서 해양법 전문가들은 해양환경보전, 해양과학조사, 해저자원 개발, 해양경계획정 등 해양관련 주요이슈들에 대한 최근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열띤 토론을 벌일 계획이다.
 
특히 UN해양법협약이 1982년 채택된지 30주년을 맞아 UN해양법협약 3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와 미래비전을 논의하는 특별세션을 갖는다.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나라는 해양법 관련 글로벌 동향 및 당면문제를 파악하고, 향후 해양법관련 정책수립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국제적인 행사인 여수 세계박람회 개최와 함께 제7차 국제 해양법 연차대회가 개최됨으로써 우리나라의 해양리더십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해양부 권도엽 장관은 격려사에서 “이번 국제해양법 7차 대회가 해양관련 현안문제에 대해 세계 각국이 지혜를 모으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원한다”면서 “우리가 해양을 주제로 하는 여수 세계박람회를 열심히 준비하였으니 내려가셔서 전시관들도 관람하시고, 한국의 바다도 느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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