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유로존의 정치적 리스크가 지수를 억누르고 있다. 문제는 향후 전망도 낙관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주요 증권사는 낙폭 과대주 중에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20일 신한금융투자는 관심 종목으로
LG디스플레이(034220)를 제시했다. 가격 매력이 부각된 가운데 9월말 출시될 것으로 기대되는 애플 아이패드미니용 패널 공급업체로 선정된 것이 실적개선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SK하이닉스(000660)는 신한금융투자와 SK증권의 복수 추천을 받았다. 엘피다 파산에 따른 반사 수혜 등으로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회복이 기대되고 낸드(NAND)의 올해 시장점유율이 전년대비 큰 폭의 성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판가 인상 및 제품 믹스 개선으로 수익성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한국타이어(000240)도 SK증권의 주간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대신증권은
LG화학(051910)을 추천했다. 유가 안정화에 따라 제품별 스프레드가 개선될 것으로 보이고 성수기 수요를 감안한다면 2분기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한편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 혹은 기관의 수급이 좋은 종목들이 인기를 끌었다. 최근 기관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컴투스(078340)는 올해 30여개의 모바일 신규게임 출시가 예정돼 있어 스마트폰 보급 확대와 함께 글로벌 모바일 게임업체로의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비벨록스(089850)는 캐쉬카우인 스마트카드 사업부문이 지속적인 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뉴산타페에 유비벨록스가 개발한 스마트카 기술이 탑재되면서 스마트카 관련 일부 기술이 예상보다 일찍 적용되고 있어 대신증권으로부터 주간 추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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