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내년 매출규모 이상 수주 예상-대신證
2012-05-23 08:58:09 2012-05-23 08:58:46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대신증권은 23일 현대미포조선(010620)에 대해 내년엔 2008년 이후 처음으로 매출 규모 이상의 수주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5000원을 제시했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3월 중순 고점 대비 35% 하락했으며 5월 초 고점대비 16% 떨어졌다"며 "외부요인으로 주가는 크게 하락했지만 2012년 수주 전망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이 회사는 2011년 20억불을 수주하고 2012년엔 정제유운반선, 화학제품운반선, LPG운반선 등의 수주 회복으로 전년 대비 60% 증가한 32억불 수주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2013년엔 전세계 상선 발주가 더욱 늘어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조선사업부 매출규모인 4조원 규모 이상의 수주가 예상된다"며 "낮은 수주규모 매출 감소 우려가 있었지만 2013년엔 우려를 불식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10년에 수주한 수익성 낮은 벌크선 매출인식이 증가한 2012년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이후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LPG선, 자동차운반선, PC선 등의 매출인식 비중이 증가해 완만한 실적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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