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최근 국내외 수송 분담률이 급증하고 있는 저비용항공사(LCC)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항공사와 정부가 머리를 맞댔다.
25일 국토해양부와 LCC 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김포공항 SC컨벤션센터에서는 항공안전 증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12년 저비용항공사 안전증진 워크숍'이 개최됐다.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티웨이항공 등 5개 LCC와 관련 단체 등 관계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워크숍에서 정부는 LCC에 대한 안전증진 정책방향을 설명했으며, LCC는 그동안의 운영노하우와 최신 안전정보 등을 소개했다.
특히 정부와 LCC업계는 항공안전 증진을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업계 간 조종사·객실승무원 등 종사자들의 훈련 보조 장비를 공동 이용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류했다.
아울러 고가의 항공기 수리부품을 비롯해 정부와 LCC 업계가 보유하고 있는 안전정보 공유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이 정부와 LCC는 물론 동종 업계 간 의사소통의 장으로 활용해 진실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항공안전을 증진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분기 국내 LCC 이용객은 전년 동기(218만명) 대비 30.1% 증가한 총 283만명이다.
같은 기간 국내.국제노선 전체 시장점유율은 17.4%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2.4%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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