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프로그램 매물 부담과 외국인 매도에 낙폭을 확대하며 1830선 초반까지 미끄러졌다. 개인과 기관이 매수세를 지속적으로 유입하면서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습이다.
30일 오전 10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74포인트(0.8%) 하락한 1835.17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77억원, 233억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은 601억원 매도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물량을 확대하면서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차익거래 1940억원, 비차익거래 568억원 등 총 2508억원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0.16%)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특히 비금속광물(-1.77%), 섬유·의복(-1.74%), 화학(-1.63%), 운수창고(-1.42%), 증권(-1.44%) 등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나오고 있다.
아모레G(002790)를 중심으로
아모레퍼시픽(090430),
LG생활건강(051900),
한국화장품(123690),
코스맥스(044820),
에이블씨엔씨(078520) 등 화장품주가 하락 중이고,
한화케미칼(009830),
케이피케미칼(064420),
호남석유(011170),
SKC(011790),
LG화학(051910),
KPX화인케미칼(025850),
금호석유(011780),
KCC(002380) 등 화학주도 하루만에 약세로 전환했다. 정유주 3인방인
S-Oil(010950),
SK이노베이션(096770),
GS(078930)는 1%대 동반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9포인트(0.06%) 내린 469.73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반전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25원 오른 1178.0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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