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야쿠르트아줌마가 서울 구로소방서와 함께 독거노인 생활안전 돌보미로 나선다.
한국야쿠르트는 서울 구로소방서와 '홀로 사는 노인 생활안전 돌보미 업무공조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구로소방서 관할 지역에서 활동 중인 야쿠르트아줌마들은 매일 담당 독거노인을 방문해 야쿠르트 1개씩을 전달하며, 특이사항이 발견되면 119로 신속하게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구로소방서는 야쿠르트아줌마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해 독거노인의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야쿠르트아줌마들은 1994년부터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봉사활동을 펼쳐왔으며 2009년부터 '아동안전지킴이'로 활동하며 미아 찾기, 유괴 방지 등 많은 활약을 보인 바 있다.
장래춘 한국야쿠르트 지점장은 "야쿠르트아줌마가 사회 곳곳에서 펼친 활약상들이 알려지면서, 공공기관에서 앞 다퉈 협력의 손을 내밀고 있다"며 "구로소방서와의 협약을 통해 야쿠르트아줌마가 더욱 긍지를 갖고 지역사회 안전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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