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스페인 구제금융 비상대책 지원하나
2012-06-01 05:07:45 2012-06-01 05:08:15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스페인을 지원하기 위해 비상 대책을 준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은 IMF가 내부적으로 재정위기가 심화된 스페인을 구제하기 위해 긴급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정부는 지난 9일 45억유로를 투입해 스페인 3위 은행인 방키아 지분 45%를 인수했지만 부실규모가 커 190억유로를 추가로 투입키로 했다. 이 가운데 100억유로를 기금 채권이나 국채 발행 등을 통해 충당할 계획이지만 최근 국채금리가 올라 자금조달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이날 10년만기 스페인 국채금리가 연중 최고치인 6.66%까지 올랐다.
 
이와 관련해 게리 라이스 IMF 대변인은 정례 기자회견을 통해 "스페인 정부는 IMF에 구제금융 지원을 요청한 사실이 없으며, IMF도 스페인을 지원하기 위한 어떠한 계획도 세우지 않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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