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금융감독원이 초·중·고 학생용 금융교육 교과서를 발간해 전국에 2만여부를 배포했다.
금감원은 지날달 30일 초·중·고교 금융교육용 인정교과서를 발행해, 전국 1만1317개 학교 및 시·도 교육청 등에 총 2만3264부를 배포했다고 3일 밝혔다.
금감원은 학생과 선생님들의 금융교육 교과서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전자책(e-book)으로도 만들어 공개했다.
금융교육 교과서 e-Book은 금감원 금융교육 홈페이지에서 PDF파일 형태로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다.
금감원은 이보다 앞선 지난달 22일 학교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해 전국 325개 초·중·고교를 올해의 금융교육 시범학교로 선정했다.
금감원은 시범학교별로 배정된 금융교육 토탈네트워크 참여기관(금감원 및 금융회사 등 41개 기관으로 구성된 금융교육 기부 협의체) 강사들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금융교육 인정교과서를 토대로 학생들을 체계적으로 교육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교육 교과서 발간 등 금감원의 학교금융교육 인프라 구축 사업은 이달 G20 정상회의에서 승인할 예정인 '금융교육 국가전략 상위원칙'에 부합하는 것"이라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조기 금융교육을 강조하는 국제기준을 충실히 반영한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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